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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다, 사회적부동산 인터뷰

  • 작성자 사진: bada shin
    bada shin
  • 4월 19일
  • 2분 분량

`자리'의 신바다 대표 "창업할 때 건물 임차보다 꼬마빌딩에 투자해보세요"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카페 사업에서 소셜벤처 등의 부동산 자산화를 돕는 사회적 부동산 사업까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회사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기업이 있다. 사회적 기업 '자리'가 주인공이다. 임차인으로 창업하기보다 임대인이 되는 방안을 생각하라는 자리의 신바다 대표(사진)를 유튜브채널<e대한경제TV-원정호의 고수집게>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담=원정호 자본시장부장 / 정리= 이소연기자]



자리에 대해 소개하면.



지난 2011년 10월 설립된 자리는 사업 초기에 카페체인 사업을 중심으로 하다 음식점이나 숙소 임대 등 공간 기반 사업으로 확장했다. 임대료가 너무 많이 오르고 부담되자 부동산 매입을 통한 자산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현재는 건물 매입과 시행 등 사회적 부동산 사업 및 사회주택 사업 등도 하고 있다.



'사회적 부동산'이 은퇴 후 노후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대다수 퇴직을 앞둔 분들은 자영업 기반의 사업을 고민한다. 특히 퇴직금을 모두 투입해서 상가를 임차한 뒤 식음료사업을 차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게 인테리어 비용과 임대료 등으로 퇴직금을 날릴 수 있다. 그래서 은퇴 후 창업을 하더라도 퇴직금 기반으로 꼬마빌딩을 사서 자기 건물에서 장사를 하라고 제안한다.



건물을 매입하면, 장사를 하지 않더라도 세를 받는 경우의 수도 가능하고 건물의 자산 가치 상승도 따라오기 때문이다. 특히 임대료를 낮춰 '착한 임대인'이 되면 정부에서 주는 세제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매입이라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예를 들어 본인 자금 2억~3억원으로 건물을 매입할 경우, 신용에 문제가 없다면 건물 담보로 10억원 정도까지 대출이 나온다. 매입 후 매월 나가는 이자보다 임대료 수익이 많기 때문에 이자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부동산 자산화를 통한 실제 성공사례가 있다면.



A사회적기업은 폐현수막 등을 수입해 재활용하는 기업인데 이를 처리할 공간이 많이 필요했다. 서울 내 7곳에서 임차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매년 오르는 임대료 등에 대한 걱정을 하다가 40억원대의 건물을 매입해 자산화에 성공했다. 자산화 이후에는 임대료 걱정을 덜게 되면서 사업이 더 안정화됐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소셜 미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존재한다.



지난 2008년 사회적 기업이 초기 형성될 당시 취약계층을 고용해서 상품을 생산하고 그것을 정부가 사주는 식의 형태가 많았다. 품질이 영리기업들의 상품보다 떨어져도 정부가 사주니까 '정부가 도와준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사회적 기업 혹은 소셜벤처들이 제작한 상품이 경쟁력을 갖췄기도 했고, 단순히 자활을 돕는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을 크게 개선하는 사업도 많다.



회사가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은.



자산화 과정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매도인과 매수인 데이터가 계속 발생하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6월 관련 프롭테크사업을 시작했다. 임대인과 임차인을 이어주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어플을 만들고 있다.



또한 청년특구인 서대문구에서 총 사업비 8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토지계약을 마쳤다. 12개 사회적기업이 연대 정신을 가지고 참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주택으로 지은 뒤 청년에게도 임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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